기사 메일전송
횡성군, 제14회 안흥찐빵축제 성황리에 폐막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사회2부
  • 등록 2022-10-11 11:01:55

기사수정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14회 안흥찐빵축제가 빵빵 터지는 신바람을 남기고 6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개막식에서 횡성으로 귀촌한 성악가 부부 피아체볼레H’의 팝페라 공연, 지역가수 공훈 공연을 시작으로 민사고 대취타, 안흥중고 드론 이벤트 등 안흥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 펼치는 무대가 이어졌으며 TBN강원교통방송 개막특집 공연이 계속되며 흥을 더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0여명에 달하는 관객이 함께하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개막식은 오색찬란한 LED풍선 날리기로 막을 내리며 환상적인 밤을 선사했다.

 

둘째날 이어진 찐빵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의 실력자 46명이 예심을 거쳐 15명이 본선에 진출해 대상, 금상, 은상, 관객호응상 총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마지막날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 줄 김정선 밴드의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날의 운치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흥찐빵을 먹고 즐기기 위한 방문객과 관광객으로 3내내 북적였으며 안흥찐빵 판매장과 무료 시식장은 연일 길게 늘어선 줄로 그 명성을 증명했다.

 

한편 안흥찐빵의 유래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안흥찐빵 홍보관, 모락모락마을 체험관에서 진행된 찐빵빚기 체험, 손으로 빚는 안흥찐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찐빵 재현장 등을 통해 안흥찐빵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안흥찐빵 빨리 먹기, OX퀴즈 등 신나는 찐빵 이벤트, 안흥찐빵과 도깨비 스토리텔링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도깨비 이벤트, 신기한 도깨비 도로 체험, 안흥찐빵 빚기 체험과 횡성루지체험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셔틀버스 운영, 모락모락마을 체험관 잔디밭에 펼쳐진 꽃의 정원, 농경문화 체험, 향토 먹거리와 각종 체험 부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연 등을 통해 단순 먹거리 축제를 넘어선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의 발전을 보여줬다.

 

특히 섶다리와 축제장 주변, 꽃의 정원의 환상적인 야간 조명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올해 안흥찐빵축제에서 찐빵은 축제판매장에서 7,500상자, 찐빵 판매 업소에서 14,500여 상자가 팔리며 총 26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에 찐빵 1,000여 상자, 무료 시식에 2만여 개의 찐빵을 제공하며 축제장을 찾은 모두에게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선사하기 위해 애썼다.

 

안흥찐빵축제 이상규 위원장은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이번 축제가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아름다운 가을날, 황금 연휴를 맞이해 안흥찐빵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 한분 한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찐빵만큼 달콤하고 따뜻한 축제가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