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기정 시장 “일본 센다이시와 인적·경제적 교류 확대”
  • 박영숙
  • 등록 2022-10-17 15:34:15

기사수정

▲ 사진=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일본 센다이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17일 오전 시청에서 고오리 가즈코 시장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우호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와 센다이시는 2002년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스포츠, 교육, 문화, 복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두 도시는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고 일상회복 단계로 접어든 만큼 인적·경제적 교류 등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날 강 시장은 “자매결연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광주는 인공지능(AI)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고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5·18 등 민주주의의 연구와 세계화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센다이시와 지속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며 “인적 교류 및 경제 협력 등을 통해 변함없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강 시장은 “센다이시 부시장과 공연단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광주를 방문하고 12월에는 광주에서 열리는 한·미·일 자매도시 이 스포츠(e-sports) 경기에  센다이시 이 스포츠 대표 선수단을 초청할 계획이다”며 “이를 계기로 자매도시간 문화경쟁력 향상과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광주시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시청 1층에서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 전시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광주시 대표단을 센다이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고오리 가즈코 일본 센다이시장은 “최근 20년간 일본에서는 드라마, K-POP, 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인기가 높아진 만큼 두 도시의 교류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인적 교류 확대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오리 가즈코 시장은 강 시장에게 내년 4월 센다이시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도시정원박람회(The 40th National Urban Greening Fair in Sendai)’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친환경적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녹화페어는 일본 최대 규모로 꽃과 나무 등 자연 친화적인 볼거리가 풍부하다.


센다이시는 일본 동북지방의 정치, 경제, 과학, 문화의 중심도시이며 최근 국가 내 글로벌 마이스도시로 선정돼 국제회의와 학회, 관광 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신이치 센다이시 부시장 등이 광주를 방문해 광주세계김치축제 등에 참석한다. 센다이시 전통공연단은 광주세계김치축제 등에서 전통무용인 ‘참새춤’을 두 차례 선보일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7.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