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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체코 방문...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 최문재
  • 등록 2015-12-04 17:19:16
  • 수정 2015-12-04 1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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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신흥시장 V4 진출 발판 마련


▲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체코를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2.3(목) 오전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안보, 교역·투자 및 에너지·인프라·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한반도 정세, 기후변화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였다.


박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0년만에 체코를 방문하고 체코의 V4 의장국 수임기간중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한-V4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는 점에 만족을 표하면서 원자력,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하였다.


원자력과 관련하여 소보트카 총리는 한국과 지속적 논의를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국간 가동중인 원자력 공동위원회와 원전포럼 등을 통해 원전 관련 정보와 동향을 지속 교환해가자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올 해 2월 소보트카 총리 방한 계기 국방협력 MOU가 체결된 이래 12.1 제1차 방산 군수위가 개최되는 등 양국 협력이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체코의 중형 다목적 공격 헬기 획득 사업에 우리의 수리온 헬기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반도 정세 관련, 박 대통령은 체코가 1990년 수교 이래 우리의 대북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체코가 성공적인 체제 전환국으로서 우리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평화통일 노력을 지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소보트카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이번 소보트카 총리와의 회담은 양국 외교 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이행을 점검하고, 내실있는 진전을 위한 구체 이행방안을 수립하는 주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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