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월 강원관광, 이색적인 폭포, 계곡 관광지 각광
  • 김민수
  • 등록 2022-11-30 15:27:21

기사수정
  • 전년대비 삼척 미인폭포(700%),
  • 전월대비 인제 십이선녀탕(337%)·양양 오색약수터(294%) 방문 증가


▲ 사진=강원도 삼척 미인폭포 / 강원관광 제공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2022년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10월 강원도 방문 전체 관광객은 1,519만여 명이며, 이색적인 폭포와 계곡 관광지 방문객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10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244만 7천여명 늘어난 1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187만 8천여명 증가한 14%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가, 전월 대비 증가요인으로는 가을 단풍절경이 최고조로 달하는 시기 속 산악관광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해외 방문객은 총 32,241명으로 전년(116%)과 전월(60%)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PCR 검사 폐지, 일본·대만·마카오 국가 대상 무비자 한시적 허용, 달러의 강세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요 관광시장인 싱가포르는 전년 대비 982%, 전월 대비 218%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8개 시군 모두 방문객이 증가하였다. 이에 철원군(60%), 태백시(27%) 정선군(22%) 순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 축제 개최에 따라 순담계곡(1,700%), 한탄강(85%) 인근 관광지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년 10월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08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억 원 증가한 +16%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또한 증가 추세를 보여 277억 원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관광소비는 음식(+19%), 레저(+14%), 숙박(+7.6%) 등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삼척 ‘미인폭포’가 전년대비 약 700% 증가하였다. 미인폭포는 특유의 ‘옥빛 물색’이 사진 촬영지로 각광 받으면서 방문 증가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30대(1,039%), 20대(838%)의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1,2위로 나타나며 2,30대 젊은 층에게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제 ‘십이선녀탕 ’은 전월대비 약 337%의 방문객 증가하였는데, 설악산 등산코스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십이선녀탕은 트레킹 관광객들 사이 이색 단풍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 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 중 30대가 2위(883%)로 젊은 등산객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양 ‘오색약수터’는 주차장을 보유한 관광지로 전월대비 약 294%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다. 특히 전월대비 양양군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13위에서 2위로 급증하며 자차 이용객들의 검색건수가 371% 증가하였다. 이는 7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흘림골’을 방문하기 전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한 등산객들의 방문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이색 관광지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4.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