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4월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는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4월 산업생산지수는 109.8(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1.4% 감소했다.
건설업 생산은 늘었지만, 공공행정과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었다. 특히 공공행정이 한 달 전보다 12.4% 감소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통계청은 지난 2, 3월에 코로나19 관련 예산들이 비교적 집행이 많이 되다가 지난달부터는 집행이 줄어든 영향으로 공공행정 부문 감소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 제조업, 광업 등이 모두 부진하며 전달보다 1.2% 감소했다. 제조업의 경우 -1.2%를 기록해 3월 5.6%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신·방송장비(13.4%)와 반도체(0.5%), 화학제품(0.7%)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의약품(-8.0%), 기계장비(-6.9%)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전달보다 13.2%포인트 상승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5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출하가 20.3% 감소하고 재고는 31.5% 급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감소했습니다. 금융·보험(2%)에서 늘었지만, 도소매(-3.1%)와 운수·창고(-1.3%) 등에서 감소했다. 소비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등에서 모두 판매가 줄어 전달보다 2.3% 감소했다.
계절이 바뀌는 2월에 반짝 늘었던(7.8%) 의복 등 준내구재가 기저효과 등으로 -6.3%,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통신기기 및 컴퓨터 등 내구재 소비는 -1.7%로, 올해 들어 첫 감소를 보였다. 그동안 내구재 소비를 이끌어 온 승용차 판매의 경우 -1.1%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9% 늘었다.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0.6%)에서 투자가 줄었지만, 항공기 등 운송장비(5.9%)에서 투자가 늘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달보다 0.2p 올라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0로 전달보다 0.2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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