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성서경찰서는 일명 좌좌사고(교차로 상 좌회전시 차선위반 차량을 골라 추돌) 및 음주차량 등을 골라 고의적으로 추돌하는 방식으로 11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4억 4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자동차 보험사기범 A와 B씨를 구속했다.
A와 B씨는 19년부터 약 4년간 초·중·고 동네 친구들과 함께 대구, 울산, 경남 일대에서 교차로 내 진행 중 차선위반 차량 및 술집 앞 등에서 음주차량을 쫓아가 추돌하는 방식의 교통사고 발생 후 보험금을 편취했다.
특히 A와 B씨는 도박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공범들을 모집하여 직접 운전 후 사고를 발생시켰으며, 이후 공범들로부터 보험금의 일부를 대가로 받아냈다.
또 술집 근처에서 대기 중 피해 차량을 물색한 후 3km를 쫓아가 고의적으로 추돌하여 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하는 방법으로 확인됐다.
대구성서경찰서 교통범죄팀은 지난 2월 고의사고가 의심된다는 보험사의 진정을 접수한 후 본격 수사에 착수, 신속하게 추가 피해자들과 범죄혐의를 입증할 주요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한 후 피의자를 구속하였으며,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이 더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