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의 고유 풍습인 신구간(이사철)과 설 연휴를 맞아 생활쓰레기 처리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구간에는 1일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 810여톤 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일 발생한 쓰레기는 당일 전량 수거를 목표로 생활쓰레기 수거차량 외에도 재활용품 수거차량 11대를 증편 운영하고 읍면지역의 재활용품 반입을 위하여 동부와 서부 매립장에서 재활용품 선별을 재개한다.
신구간 중에 배출이 급증하는 대형폐기물은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에 신고후 배출하여야 하며, 신구간 중 원활한 대형폐기물의 수거를 위하여 주말반(차량 5대)과 기동반(차량 1대)을 추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텔레비전 등이 있는 가정에서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서비스(전화 1599-0903)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다.
또한, 1월 30일에는 제주시환경나눔장터위원회(위원장 진계련)에서 운영하는 신구간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동쪽에서 개최하여 시민들의 나눔과 절약을 통하여 자원을 재활용하고 쓰레기도 감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밖에도 2월 4일에는 설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포근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시 전역에서 지역주민 및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대청결운동을 전개한다.
설 연휴 기간(2월 6일 ~ 2월 10일) 동안에도 생활쓰레기는 정상 수거하나 설날(2월 8일)에는 전날인 7일 밤 10시부터 당일 새벽 4시까지 수거하고 당일 배출된 쓰레기는 2월 9일에 수거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신구간 및 설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처리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불편신고를 즉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