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동구청 민선8기 제9대 취임1주년 “주민 행복체감 동구…생활인구 20만명 만들겠다” 임정훈 기자
  • 기사등록 2023-06-30 17:50:37
기사수정



(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629일 오전 11시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제9대 취임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동구의 미래 비전으로생활인구 20만명, 주민 행복체감 동구를 목표로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크나큰 책임감과 절박한 마음으로 주민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동구의 미래를 위해 겹겹이 쌓인 문제들을 해결하며 바쁘게 1년을 보냈다. 지난 1년이 지역 주력산업 침체로 위기에 처한 주민들의 삶을 정상화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한결 개선된 지역사회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행복을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생활인구 20만을 달성해 동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지난 1년동안 주민의 대부분인 노동자들이 일한만큼 대우받고 안심하고 일하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동구청은 구청장 취임직후 1호 결재 사업으로 노동복지기금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최근 조례가 통과되어 기금 조성에 본격 나선다. 올해 구 예산으로 16억원 정도 조성하며 2027년까지 80억원을 조성하여 노동자 긴급 생활안정, 긴급 복지지원,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과 노조 등도 기금 조성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노동자들에게 주 15시간 이상 근무를 보장해 4대 보험과 주휴수당, 연차휴가 등을 보장하는 최소생활 노동시간 보장제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부터 시행중이다. 동구청 및 산하기관 장애인복지일자리 근무자 50명과 작은도서관 사서도우미 4명 등 총 54명이 대상이다.

 

동구청은 생활체육 문화복지 인프라 개선도 적극 추진했다. 수년째 문닫은 서부회관과 동부회관을 모두 매입 완료하고 공공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는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중이다. 서부회관은 6월 착공했으며 헬스장 목욕탕 등을 갖추고 오는 9월 준공예정이다. 동부회관은 오는 12월 착공해 내년 준공된다. 이와 함께 오래되어 낡은 서부시민운동장, 히딩크드림필드 등 생활체육시설을 개보수했다.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동구 서부동에 동구청년센터를 개소하고 취업 및 창업특강, 면접정장 대여 등의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 고향사랑기부금에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올 연말까지 총 10억원의 기금을 모아 내년부터 청년공유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심속 원룸이나 빌라를 매입해 리모델링해 타지에서 동구로 이전하는 청년노동자나 형편이 어려운 청년노동자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정부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현안해결을 추진중이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종료에 따른 대책으로,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하나인 고용위기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동구 일산동에 조선업도약센터를 올해 4월 개소하고 전국 구직자 대상 월 1회 조선업 현장설명회, 취업특강, 구직자 상담, 채용박람회, 훈련, 교육 등을 추진하며 조선업 인력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선정되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일산항 일대의 어항시설 개선 및 주변 관광지 환경개선 사업을 2023~2025년까지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만큼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들을 교육사업의 주체로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5월부터 매주 1회 마을교사 양성과정을 운영중이며, 하반기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반상회를 40여회 개최한다.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울산동구 스탬프투어 등을 운영중이며, 대왕암달빛문화제, 슬도예술제를 부활시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했으며, 슬도 소리체험관을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아트플랫폼인 슬도아트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이렇게 개선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산업 다각화와 체류형 관광 육성, 문화복지 인프라 지속 확충, 교육여건 개선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동구의 생활인구20만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저출산 시대에서 출생인구를 늘려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동구에 주민등록을 한 정주인구이외에도, 직장이나 여행 등으로 장기체류하는 체류인구’, 동구와 가치관을 같이하는 관계인구도 동구 주민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지역내 유동 인구를 늘리고 경제활동을 촉진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조선산업에 한정된 지역산업을 다각화하고자 남목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한 전기차 부품단지 조성을 울산시와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광을 산업의 수준으로 육성하고자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해양레저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왕의 휴양지, 해양레저관광의 중심, 일산이라는 컨셉으로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스킨스쿠버 다이빙풀과 실내서핑장 등을 갖춘 워터하우스, 수상스포츠 체험을 하는 해양레저플랫폼, 경관조명과 포토존 등을 갖춘 순환형 데크로드, 어풍대 스카이워크 등을 조성하는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을 추진중인데, 정부의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민간투자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각종 편의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생활문화센터와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화정가족문화센터가 7월 개관하며, 방어동에 있는 옛 동구청 씨름단 숙소를 실내클라이밍장과 탁구장 등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오는 2024년 준공 목표로 현재 서부동 사회적경제일자리센터를 노동기념관과 교육실 등을 갖춘 노동자종합지원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7월 중으로 동울산종합시장 2층에 이동·여성노동자 상담쉼터가 문을 연다. 이와 함께 남목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으며, 방어동의 동구여성가족성폭력상담소를 신축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장애인자립주택도 하반기 중으로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출산지원금 증액,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중이며 하반기부터는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첫돌아기 사진촬영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산업이 다각화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 다양한 일자리가 생기고, 체류형 여행이 정착되고 동구의 정주여건이 좋아지면 취업이나 여행, ‘동구 한달살기등으로 동구를 찾는 체류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공유주택 조성 등 사회적 의미가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을 지속 발굴하며 동구 발전에 가치관을 함께하는 관계인구를 계속 확산시켜 나가는 것도 지역발전의 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더 잘사는 동구를 향한 큰 걸음을 위해 넓고 크게 아우르면서도 주민 일상의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챙겨서 주민들이 동구가 나아지고 있고, 동구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176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경로무료급식단체협의회 “회원님들의 시간과 정성에 감사”
  •  기사 이미지 아트밸리 아산 유스밴드… 청소년의 힘찬 에너지로 ‘청소년 페스타’ 개막공연 장식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예산형 지역 먹거리 계획 추진 위한 토론회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