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은 19일 남구 철새홍보관에서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철새와 음악 이야기’ 현장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남구도시관리공단과 철새홍보관의 지원을 받아 정윤지 방송인(UBC 라디오 ‘행복한 4시’ 진행자)과 함께 ‘음악과 함께하는 철새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달 20일에 진행한 ‘여름 철새 탐조 나들이’ 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강남교육지원청은 교원들에게 지역 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해 울산 남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하게 됐다.
연수는 국제 철새 이동 경로로 등재된 태화강과 세계적 철새 도시인 울산을 이해하고, 세계적인 명곡 속에 녹아 있는 새들의 이야기에서 음악 장르별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9월에는 ‘고래의 고향 장생포 알기’라는 주제로 장생포 고래 탐험과 고래박물관, 고래문화마을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알아보는 연수를 통해 국제철새 도시 울산과 태화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더 많은 연수 기회가 마련돼 울산 남구와 울주군에 대한 문화, 산업, 역사 관련 지역 시설을 탐방해 보고 학생들에게 우리 지역을 알릴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해 보겠다”고 말했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을 직접 탐방해 보는 다양한 현장 연수를 운영해 교원의 지역 이해를 높여 배움이 삶과 연계될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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