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 강북교육지원청은 올해 상반기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을 94회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강북지역 초등학교 94개 학급에서 학생 1,962명이 참여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책 읽어주는 할머니·할아버지 봉사단 21명을 대상으로 성과나눔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독서 활동 소감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한 봉사단은 “평생 일하느라 손주들이 자라는 걸 못 봤는데 아이들에게 봉사하면서 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집에서 독서 활동 자료를 준비하는 게 즐거워 삶의 활력소가 됐다”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할머니·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림책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훈훈한 정을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