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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점검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07-20 1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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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창중학교 방문, 학교 주변과 통학 상황 살펴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자 20일 울주군 남창중학교를 찾아 학교 주변 고산천 상황과 학생 통학환경 등을 점검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학교 주변 고산천이 집중호우 때 범람할 것을 대비해 학교 담장 안전을 점검하고, 학생 통학지도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주문했다.

 

특히, 학생들이 통학 때 이용하는 남창역 철로 아래 지하차도의 침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학생은 물론 지역주민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울주군청과 협조해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급변하는 여름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재난에 대비한 분야별 점검을 철저하게 진행해 학교 현장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학교 현장의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현재 장마기간 울산지역 학교 시설 피해나 학생 안전사고는 없지만, 대기 불안정과 정체전선으로 산발적인 호우 예보가 계속되는 만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진 간헐적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서는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등하굣길 학생 안전 지도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앞으로도 기상 상황을 실시간 점검(모니터링)해 호우주의보나 경보 발효 시 각급 학교와 기간에 상황을 전파하고 피해 상황을 즉시 알리도록 하는 등 비상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교 시간대 집중호우 예상 시 필요할 경우 등·하교시간을 조정해 학생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학교에 안내했다.

 

각 학교는 옹벽이나 경사지 등 취약시설과 옥상 배수구 등 배수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 지하실 침수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침수 위험 지구에는 모래주머니를 적재하는 등 침수에도 대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학교 주변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이 있다면 우회하여 안전한 길로 등하교할 것과 걸어가는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을 살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침수된 장소에 고립되었을 때는 옥상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구조를 요청하는 등 집중호우 발생 시 행동요령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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