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은 1일 열린 8월 정책공감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안과 관련해 피해 학생의 심리치료 지원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지시했다.
천 교육감은 이날 “학생들 사이에 심각한 학교 폭력 사안이 발생했다”며 “피해 학생의 안정과 빠른 회복을 위해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빠른 사안조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상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폭력과 교권 침해 사안이 줄지 않고 있다”며 “단기적인 대책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서는 사건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사태를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간의 화해 조정과 관계 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화해조정 전문가 양성을 검토할 것이며, 학생, 학부모, 교사와 소통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안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될 수 있도록 보고체계를 점검해 줄 것도 요청했다.
덧붙여“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드는 대책을 세우는 데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달 교육청, 지원청, 경찰청, 교사, 학생, 학부모,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감 직속 학교폭력근절추진단을 발족해 학교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과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피해 학생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고, 가해 학생은 진심 어린 반성을 끌어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갈등이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한,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교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탁토론을 반기별로 1회 열고, 본청-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부서 공동 협의체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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