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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여름방학 활용 대학생 선생님이 1대1 지도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3-08-22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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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48곳에서 대학생 151명 멘토링 참여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초··48교에서 대학생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05년 여름방학부터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은 초··고 학생(멘티)을 대학생(멘토)과 연결해 개별 학습과 돌봄 등을 지원하는 교육봉사활동이다.

 

멘티 참여 대상은 누구나 가능하며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학생을 우선 배려한다. 대상 과목은 교과(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와 특기적성, 돌봄교실 보육 등이다.

 

교육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휴학생), 대학원생이면 멘토로 참여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활동은 소규모 단위로 대학생 1명당 학생 1~5명을 연결하며, 11 수업도 진행한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돌봄전담사 보조역할을 맡는다.

 

울산시교육청은 참여 대학생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 교육봉사활동확인서도 발급한다.

 

지난달 11일에는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대면 사전교육도 진행했다. 강사로는 야음초등학교 김수정 교감과 울산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정상희 강사가 초청돼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을 위한 대학생멘토링’,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강의했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사업은 학생들이 필요한 수업을 11로 집중적으로 보충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겨울방학 대학생멘토링 학부모 만족도는 초등학교 91.7%, 중학교 98.9%였다.

 

울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과 함께 대학생이 졸업한 고등학교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진학과 관련한 경험 등을 전수하는 대학생 귀향멘토링도 학교별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등학교 4곳에서 대학생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귀향멘토링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학습 지도하고 진로 진학 정보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방학 중 졸업 선배들의 봉사활동이 모범이 돼 후배들에게 선순환으로 이어져 해마다 운영하는 학교도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멘티에게는 다양한 교육적인 경험과 학습 의욕 고취,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멘토에게는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경험을 제공한다멘토-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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