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동구 현대중학교(교장 최영철) 축구부가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경기에서 우승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로 U-15 챔피언십은 2018년도에 신설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렸고 총 23개 팀이 참가했다.
현대중이 U-15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중은 조별리그에서 부산과 충남아산을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는 대전을 5대0으로, 4강에서는 성남을 3대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서울과 만난 현대중은 후반 3분 안철우 선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 종료 직전 서울 정하원 선수의 동점골로 인해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두 팀의 승부는 연장전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현대중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최주호의 극적인 활약으로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했다.
저학년이 참가하는 U-14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현대중은 조별리그에서 전남, 경남을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8강에서는 제주와 만나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 3대2로 승리하고, 4강에서는 수원과 1대1로 비기고 승부차기 4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대전을 만나 아쉽게 2대5로 패배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U-15 챔피언십의 최우수선수상은 현대중 축구부의 주장인 김민찬 선수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지도자상은 우승을 이끈 김호유 현대중 감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