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보건소가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기념식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선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생명을 소중함을 지키고, 자살 예방에 공헌한 사회 각 분야별 우수 지자체,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울주군보건소는 지역주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받았다.
앞서 울주군보건소는 자살 고위험군 발견을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등을 통해 자살문제를 조기에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번개탄 판매 방법 개선 및 농약의 접근성 제한으로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울주마음건강TV’ 채널을 운영해 자살 관련 사회인식 개선에 기여했으며, 1인 세대 집중관리 사업과 생명사랑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자살률 감소에 주력했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생명 지킴이로서의 책임을 갖고, 자살예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울주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