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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의원, 방문규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실시
  • 임정훈 기자
  • 등록 2023-09-14 1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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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력난 등 구조적인 문제를 겪는 조선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 요청
  • - ‘차이나 쇼크’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경제위기 대응 주문




(뉴스21통신/임정훈기자) = 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13(), 국회에서 열린 방문규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인력난 등 구조적인 문제를 겪는 조선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중국경제위기로 부터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구축할 것을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국내 조선업계는 2010년대 중반부터 2020년까지 이어진 불황으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인력 규모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권명호 의원은 기업이 직접 고용하는 소속 근로자와 달리 도급, 파견 등 다른 기업에 고용된 소속 외 근로자비율이 61.9%201960.6%를 기록한 이후 5년째 6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원청과 하청, 소속된 근로자와 비소속된 근로자의 임금 차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조선업 이중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조선업 상생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조선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권명호 의원은 한국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 중국의 경제위기에 따른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중국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 우리나라 또한 1%의 경제성장도 어려워질 수 있다중국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반드시 풀어야 할 우리의 숙제라며 국제정세의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장에서는 야당 의원들이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일방적인 인신공격과 망신주기가 난무한 상황에서 권 의원은 정책적 견해와 식견을 듣고 확인하기 위한 과정은 보기 힘들고, 지나친 정치적 공세에만 빠져있는 모습을 지양해야 한다방문규 후보자는 정파적 구분 없이 국가 주요 직책을 맡아온 검증된 후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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