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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녹아드는 사랑이야기 공연 박명희
  • 기사등록 2016-02-03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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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Love in Classsic'을 주제로 제70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자치단체 소속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번 연주회는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지휘자인 마에스트로 정치용과 감성적인 연주로 클래식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협연해 더욱더 기대된다.

이번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사랑에 대한 네 가지 테마를 주제로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 중 '일곱 개 베일의 춤'으로 살로메가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 의붓아버지 헤롯왕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춤으로 시작하며, 이어 쇼팽이 어느 한 여인을 짝사랑하며 연모의 정을 애절하게 표현한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Op.21)로 청중의 귀를 사로잡는다.

호색한 '돈 죠반니'(돈 후안)와는 다르게 홀로 이상형의 여인을 찾아 헤매는 철학적인 색채를 표현한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후안’과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 모음곡’으로 사랑의 모습들을 아름답게 풀어내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커플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실시하는데 사탕처럼 달콤한 젊은 연인들을 비롯해 깨소금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신혼부부, 가족을 지키며 어깨가 쳐진 부모님 등 다양한 커플 50쌍을 무료로 초대한다.

이벤트에 응모를 원하는 커플은 커플사진과 함께 간단한 사연을 적어 오늘부터 11일까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올리면 자체 선정을 통해 S석 티켓 2매씩을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마에스트로 정치용은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오페라 라보엠, 카르멘, 리골렛토 등 오페라 작품을 비롯해 현대 음악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작품을 가장 많이 지휘한 지휘자로 유명하다.

성신여대 교수안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현재 국내 연주자 중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연주자로 해설과 방송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연주가로서는 독주, 협연, 실내악 등 연간 60여 회 이상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강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음악을 들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공연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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