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관내 유‧도선 4척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체감하고 진단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제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유‧도선의 안전점검은 매년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해경 등 공공기관에서만 실시해 국민 참여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안전위해 요소는 따로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현실에 맞게 반영하기 위해 ‘안전제안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제안 서비스’는 선실 내부에 안전제안함을 설치해 승객이 항해 중에 발견된 안전 위해 요소를 현장에서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보다 더 간편하게 의견을 제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해경은 제출된 의견은 즉시 분석해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조치할 계획이며, 조치 결과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의견 수렴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국민들이 제출한 의견을 토대로 향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유‧도선 안전점검 시 필수항목으로 추가하여 점검할 방침이다” 며 “유‧도선을 이용하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 참여 확대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기대
이번 ‘안전제안 서비스’는 국민이 유‧도선의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실 내부에 설치된 안전제안함은 승객이 항해 중에 안전 위해 요소를 즉시 발견하고 제출할 수 있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제안도 가능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군산해경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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