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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중국 선박 침몰 사고 조사... 승선원 없이 표류한 것으로 확인 - 해·육상 경계 강화 조치 통해 밀입국 가능성 배제, 선박 경위 조사 중 박민창 사회2부
  • 기사등록 2023-11-29 2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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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해양경찰서29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중국 선박(200톤급)이 승선원 없이 중국 항구에서 표류돼 온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하였다.


29일 오전 728분께 중국 화물선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침몰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구조세력을 급파하여 선박 내부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승선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박 표류로 인한 좌초사고, 승선원 밀입국 등 발생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해군 및 경찰과 협력하여 해·육상 경계 강화 조치에 나섰다.


중국 선주 측 확인 사항,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사고 선박을 목격했다는 주민의 진술, 그리고 해·육상(수중 포함) 수색 활동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밀입국 혐의는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하였다.


사고 선박에서 확보한 서류 등을 통해 중국해경 및 선사 측과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한 목포해경은 오후 2시경에 해당 사고 선박이 승선원 없이 중국에서 표류됐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사고 선박 선주와의 연락 결과, 선박이 중국 산둥성 위해시 항구에 정박 중이던 1117일부터 선박이 보이지 않아, 18일에 중국 해경에 신고가 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한 선주가 사고 선박 사진을 확인한 결과, 선박 내에 승선원이나 화물, 유류 적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목포해경은 사고 선박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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