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17일 휘경2동을 개시로 2월 6일까지 14개 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과 만나는 '2024 주민소통회'를 진행한다.
구는 매년 주민소통회에서 건의된 시민 의견을 설날에 반영해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구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들을 더 좋은 쪽으로 개선해왔다.
올해는 사전에 주민의견을 모아 이웃 단체장들이 구청장과 건의사항을 논의하는 것으로 방식을 변경해 소통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일방, 실제 삶의 현장에서 주민들이 체감하는 구 정책에 대한 의견과 생활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방문'에 더 무게를 실었다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방문지를 도보로 이동하며 길 위에서도 구민과 소통한 이 구청장은 17일 휘경2동 독거어르신 가구를 찾아 주거안전, 생활불편사항을 알아보고 구의 복지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주민들의 삶 속에, 그들의 또렷한 목소리에 동대문구를 변화, 발전시킬 답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소통을 일상화해 구민과 함께 쾌적하고, 안전하고, 투명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