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만금 수질 목표 우리가 책임진다!
  • 임종석 사회2부 기자
  • 등록 2016-03-07 10:47:00

기사수정
  • 주 오염원 가축분뇨 관리방안 놓고 부서간 뜨거운 협업 토론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 목표달성과 축산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가축분뇨 관리방안에 대한 네 번째 협업토론회를 개최하고 문제해결에 본격 착수하였다.

 

지난해 하절기에 혁신도시의 축산악취로 인하여 생활불편 민원이 발생되고 가축분뇨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됨에 따라 악취 민원에 대한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민원을 최소화하고 2020년 담수예정인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발굴, 집중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오전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 간부진은 물론 새만금추진지원단(새만금수질개선과), 농축수산식품국(친환경유통과, 축산과), 환경녹지국(물환경관리과) 등 실무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악취 및 수질오염방지를 위한 축산 관리방안 협업토론회’에서는 축산진흥과 수질오염 방지의 농림․환경분야의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토의하고 해결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유역 2단계 수질개선대책 중간평가 결과 목표수질을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축분뇨 관련 추가대책 2개 사업*이 발굴되어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불법행위 근절과 퇴․액비 품질확보)
① 전자인계시스템을 활용한 지도점검 강화
② 불법행위 적발업체에 대한 액비살포보조금 제한
③ 자가처리율 감축을 위한 공동자원화 시설 확충

(정화처리시설 부족)
① 도내 농경지에 과다 살포되는 퇴․액비량을 줄이기 위해 새만금유역에 설치되는 에너지화 시설을 정화처리로 유도
② 현재 돈분 발생량의 7%정도 정화처리 수준을 2020년까지 50%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새만금유역 3개 시․군(정읍, 김제, 완주)에 증설계획 수립
③ 우분발생량의 91%가 저가처리 후 농경지에 살포되어 비점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어 농경지에 살포되는 양을 줄이기 위해 우분연료화시설 설치 확대 및 장려

(가축사육두수 감축)
① 폐업보상시 업무처리를 개선하여 관련부서에 통보하도록 행정지침 개선 등 사후관리 감독 강화
②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어 농촌경관을 훼손하고 가축 재입식으로 인해 사육두수 증가원인임을 감안하여 휴․폐업축사 철거 확대

(축사집단화  및 현대화)
신규 현대화사업 방향 등을 협업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2020년 새만금 담수화에 가축분뇨의 적정관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이라며 “퇴․액비보다 정화처리로 방향을 전환하여 새만금호의 비점오염원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김꽃임 도의원 “제천은 전력 수혜지 아닌 희생양… 송전선로 노선 전면 재검토하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김꽃임 의원(제천1·국민의힘)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 평창~신 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노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21일 열린 제429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업은 강릉발전소 전력을 강원 영서와 용...
  5. 매크로로 프로야구 티켓 10만장 싹쓸이한 40대 검거 프로야구 티켓을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10만 장 넘게 예매해 되팔아 거액의 수익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제작·유포한 20대 2명도 함께 검거됐다.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암표 판매 혐의로 A씨(42)를,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포한 20대 2명을 정보통신망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6.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7.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 역량강화 및 안전교육 [뉴스21 통신=최병호 ]안전모니터 봉사단 울산시연합회(회장 최병호)는 10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안전모니터 봉사단 사무실에서 「안전신문고 역량강화교육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신고 및 예방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