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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fun fun)한 클래식’ , 천북을 녹이다
  • 김흥식
  • 등록 2014-12-10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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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보령 천북중에서 개최된 맥키스오페라 ‘찾아가는 음악회’ 성료 -

 

▲ 뻔뻔한 클래식 공연 모습     © 김흥식


초겨울 맹추위도 천북면민을 막지 못했다. 지난 9일 저녁 7시 천북중학교에서 개최된 맥키스오페라 ‘찾아가는 음악회’에 300명 이상의 천북면 주민이 찾아와 열광하며 즐겁게 웃는 웃음소리가 시골 천북의 겨울을 녹였다.

 

매년 계족산 황톳길에서 숲속음악회를 열고 있는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이 지난해에 이어 천북중을 다시 찾아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천북중에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천북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의 선물을 안겨 주었다.

 

정진옥 단장을 비롯한 6명의 단원들이 1시간 내내 정성을 다하여 보여 준 클래식과 뮤지컬, 연극, 개그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어우러져 즐거움을 만끽하였고 맥키스 오페라단은 앙코르 공연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유치한 유병대 교장은 “주민들이 연신 고맙다고 인사한다. 문화적 소외지역인 천북에 공연을 허락해 주신 조웅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오늘 공연은 천북면민의 화합과 정을 이어 준 감동의 무대였다”며 2015년도에도 꼭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천북중학교는 전교생 54명의 소규모 학교이지만 유병대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의 열정과 학부모회의 전폭 지원으로 행복공감학교, EBS 시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 100대교육과정 최우수교로 선정되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국 100대교육과정 우수교 후보로도 선정이 되어 실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등 명품학교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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