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보건소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의 증가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전국 200병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개소)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현황을 감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 주에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 4주 동안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되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의 환자가 6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목포시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단발생 모니터링, 신고체계 구축, 방역물품 배부,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를 통해 예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함께 10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에 입원하거나 입소한 경우에는 무료접종 대상이며, 12세 이상의 일반 국민은 접종자 본인이 비용을 부담해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과 휴가철 인구 이동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니, 마스크 착용과 적정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