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장두진기자]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3일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함평군은 축제가 관람객들의 호평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향대전은 ‘함평 국화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국화로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종 게이트 등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였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서는 가을&겨울 음악회, 군민 플래시몹 경연대회,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국화 시화전 및 시 낭송, DJ 뮤직박스, 호남가 따라 부르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국화차 시음, 모바일 스탬프 투어,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국화분재작품전시관에는 신품종을 활용한 15가지 수형과 국화 분재 120점이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법의 성과 9층 꽃탑은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매김했다.
국향체험존과 습지공원에서는 국화 들녘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탄소제로 놀이터, 전통놀이 체험, 국화 캘리그라피, 국화 팔찌와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어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입장료 수입을 포함하여 총 13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료 입장객 수는 160,424명으로,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축제 기간 동안 함평군생산가공자협의회와 블루파이브오션 등 지역사회의 기부 활동도 이어졌다.
이상익 군수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와 공직자,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5일까지 열리는 함평 겨울빛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국향대전 이후 개최될 함평 겨울빛축제는 화려한 조명과 겨울 테마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