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이 지난주 파리 외곽에서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된 주요 용의자를 기소했다.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사장은 30일(현지시간) 레다 크리케(34)를 기소했으며, 그가 최소 한차례 공격 계획을 세운 테러 단체에 가담하고, 무기와 폭발믈을 운반했으며 위조 서류 소지, 자금 조달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주 크리케의 아파트를 급습해 소총, 권총 그리고 IS가 폭탄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는 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TATP) 물질을 발견했다.
몰랭 검사장은 "'특정 대상'이 확인 되지는 않았지만, 무기 은닉처를 발견해 '극단적인 폭력'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리켓의 체포는 지난해 11월 130명을 숨지게한 파리 테러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 여름 가명으로 아르장퇴유 교외에 있는 아파트를 임대해 은신해 있었다.
또 다른 프랑스 용의자 아니스 바흐리(32)는 지난 26일 네덜란드 로테드람에서 새로운 파리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되었다.
프랑스 검찰은 크리케와 바흐리가 2014년 말에서 2015년 초 사이 시리아와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를 오간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