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4일 파나마 시티의 모습
사상 최대 규모의 탈세 혐의가 폭로 되면서 모색 폰세카의 본사가 있는 파나마에서는 당국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파나마 정부는 5일(현지시간)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기구(OECD) 사무총장에게 그가 앞서 파나마를 비판한 것은 '불공정하고 차별적'이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보냈다.
루이스 미구엘 히카피에 파나마 외무차관은 구리아 OECD 총장이 앞서 파나마 페이퍼스와 관련 비판한 것을 두고 "사실에 어긋나는 혐의주장과 암시행위를 표현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구리아 총장은 이전 성명에서 파나마는 "탈세 등의 이유로 해외 불법 자금을 숨겨주는 마지막 남은 주요 조세피난처"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