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4일 벨기에 연방 경찰이 공개한 모하메드 아브리니(30)의 사진
벨기에 연방검찰은 8일(현지시간) 브뤼셀 테러 용의자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티 테러로 수배가 내려진 인물을 포함 총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와 지난달 발생한 브뤼셀 연쇄 테러는 모두 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벨기에 검찰 대변인은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하메드 아브리니가 안더레흐트에서 신원 파악이 되지 않은 다른 2명과 함께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모로코 출신의 벨기에인인 모하메드 아브리니는 지난해 파리 테러 발생 이틀 전 북부의 한 주유소에서 테러 주범인 살레 압데살람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브뤼셀 테러 직후 사람들은 아브라비가 공항 CCTV에 나타난 '흰 자켓의 모자 쓴 사람' 일 것이라고 강하게 추측하기도 했다.
검찰 대변인은 조사관들이 아브라니가 CCTV의 '모자 쓴 사람'인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얀 암본 벨기에 내무장관은 모든 경찰들과 보안기관 그리고 검찰에게 축하의 트윗을 보냈다. 그러나 암본 장관은 "테러와의 싸움은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