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팅갈 힌두사원에서 발생한 폭죽 폭발 사고로 병원에 누워있는 부상자들
인도 경찰이 11일(현지시각) 사원의 불꽃놀이 폭죽이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5명의 직원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전날(10일) 인도 남부 콜람의 푸팅갈 힌두사원에서 불꽃놀이용 폭죽 더미에 불씨가 붙어 거대한 폭발이 일었고, 이로인해 100 명 이상이 사망했다.
프라카쉬 콜람 경찰국장은 "5명의 직원이 (사고와 관련된) 신문을 위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프라카쉬 국장은 "아직 이들을 정식 체포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연루되었다는 것이 제기되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라카쉬 국장은 지방 자치 단체가 허가를 거부한 불꽃놀이에 대한 책임자 조사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목격자들은 폭발이 콘크리트 건물과 군중을 덮쳤다고 전했다.
소방관과 경찰은 화재를 진압하고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희생자들중 일부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카맣게 탔으며 106명의 사망자중 30명은 신원을 아직 확인할 수 없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현장에 화상 부상을 치료를 위해 뉴델리에서 화상전문 의사들을 투입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