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시티에서 40km 남단에 위치한 슈와이바의 정유공장
쿠웨이트 국영 석유업체 근로자들이 정부의 인감 삭감 방침에 항의해 지난 18일부터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사흘만 에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쿠웨이트 석유 노조는 아나스 알살레 퀴에이트 석유장관 대행과의 새로운 만남을 가진 뒤 몇 시간 후 '총파업'을 중지하고 직장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공식 성명에서 "국왕과 왕족에게 경의를 표하는 관점에서 우리는 총파업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근로자들은 다음날 오전 7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 초기에 쿠웨이트 산유량은 3월 수준에서 하루 약 170만 배럴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