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사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귀옥, 조정래)는 지난 9일 관내 홀로 어르신들에게 취약 가정 또는 양육 공백 가정의 아이들이 직접 할머니 댁에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는‘할머니랑 아이랑 우리는 짝꿍’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후원금으로 농산물 시장에서 과일 6종(사과, 배, 바나나, 샤인머스캣, 귤, 오렌지)을 넣은 과일바구니와 송편을 준비한 뒤, 짝꿍 아동이 짝궁 할머니에게 과일바구니와 송편을 직접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할머니께 과일바구니를 드리게 되어 정말 기뻤으며 할머니께서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특별한 추석이 됐다”고 말했다.
조정래 사직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아이들이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내년에도 계속해서 관련사업을 추진하여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임귀옥 사직1동장은“수고해 주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성껏 준비한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앞으로도 세대 간 격차 없이 이웃이 이웃을 서로 돌봐주는 안전하고 훈훈한 사직1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