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중심에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기본 상호 관세 10%가 부과된 첫날, 동부 뉴욕, 보스턴에서부터 남부 텍사스를 지나 서부 로스앤젤레스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에서 50만여 명이 거리로 나섰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에서도 반트럼프 시위는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과 예산 삭감, 관세 정책을 비판하며 트럼프는 손을 떼라고 외쳤다.
트럼프발 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3%의 역성장을 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하는 것은 물론, 세계 경제가 침체할 확률이 40%에서 60%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처럼 미 전역 1200곳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분출하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골프를 치고 정치자금을 모금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