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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쫙~ 갈라진다.’
  • 김흥식
  • 등록 2014-12-13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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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1일부터 열리기 시작해 24·25일 가장 크게 열린다.

 

▲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장면     © 김흥식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충남 보령시의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25일 양일간 크게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은 21일부터 26일까지 낮 시간에 하루 한번 열리게 되며, 24일과 25일 양일간에는 최절정을 이뤄 뚜렷하게 나타나는 바닷길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크게 열린다.

 

바닷길 절정시간은 ▲21일 오전 9시 8분(조위 66cm) ▲22일 오전 9시 54분(조위 37cm) ▲23일 오전 10시 40분(조위 17cm) ▲24일 오전 11시 25분(조위 10cm) ▲25일 낮 12시 9분(조위 17cm) ▲26일 낮 12시 53분(조위 40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바닷길이 열리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에 “S"자 모양의 우아한 곡선의 바닷길이 펼쳐져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함께 겨울바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바닷길에서는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호미, 갈고리 등 작은 도구와 조개류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해야 한다. 진흙이 묻어도 신경 안 쓰이는 편안한 복장은 필수다.

 

바닷길 옆에는 바지락 채취 유료 체험장도 운영된다. 체험료는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이며, 채취량은 성인 2kg, 어린이 1kg 내외이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보령에는 ‘대천레일바이크’를 비롯해 보령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어 아이들의 체험학습도 할 수 있으며, 오천항에는 ‘간재미’가, 천북면에는 ‘천북 굴구이’가 제철을 맞고 있어 가족과 함께 먹을거리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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