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3일 일정을 시작으로 3일간 캄보디아 IU 대학 총장이며 산하기관 Sen Sok International University Hospital(이하 센속IU병원) 병원장인 사보 오자노(Dr.Sabo.Ojano)가 전주 예수병원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센속IU병원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재활의학의 기초를 세우고 우리나라 최초로 재활병동을 개설한 전주 예수병원의 특화된 재활센터를 견학하고 더 나아가 재활의학과가 전무한 캄보디아 현지 정착 유도를 위해서다.
또한 국내 최고의 전문 치료 내시경 수련센터인 소화기 내시경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의료진에게 내시경적 진단과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선진화된 소화기내시경 센터를 경험했다.
이는 캄보디아 예수병원과 캄보디아 센속IU병원간의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우호관계 유지를 위해 시작되었으며,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IU대학에서 의대생과 의료진 10명을 초청해 2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전주 예수병원은 캄보디아 현지 의료진 양성을 목적으로 캄보디아 예수병원에 근접한 IU대학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선교적 본질은 지키되, 지속 가능한 모델’을 고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예수병원은 학술·교육 협약을 통해 국제 의료협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대영 예수병원 국제보건의료본부장은 “IU대학 총장이자 센속IU 병원장인 사보 오자노 박사의 방문은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이 의료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귀중한 발걸음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