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정읍시 초산동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아이스커피와 수박을 전달하며 작지만 시원한 배려를 실천했다.
초산동은 지난 21일, 19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여름 간식을 전하고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에서 잠시나마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정성 어린 인사와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
초산동은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직접 찾아가 안부를 전하고, 일상의 활기를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매일 에어컨만 틀어놓고 있다 보니 몸이 무거웠는데, 오늘은 시원한 커피랑 수박을 나눠 먹으며 사람 사는 재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박순배 동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무척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초산동은 앞으로도 여름철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생활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