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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집결지 폐쇄에 따른 시민연대 구성 정책토론회 개최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2-15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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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역 집결지 폐쇄에 따른 시민연대 구성 정책토론회 개최     © 이정수


 

수원역 성매매 종사여성의 지원정책 마련과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위한 시민연대 구성 정책토론회가 15일 수원시 팔달구청 행정상황실에서 열렸다.

 

성매매피해상담소어깨동무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최영옥 수원시의원, 선영복 성매매피해상담소장, 문명녀 수원여성의전화대표 등 관련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센터장, 라태랑 춘천길잡이의집 소장,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상임대표의 집결지 폐쇄와 성매매종사여성 지원정책 마련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이성호 대표, 수원여성단체 네트워크의 박은순 공동대표, 수원의제21의 김광원 의원 등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지역적인 합의와 논의를 거쳐 수원역 집결지를 시민의 공간,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간으로 재정비해야한다는데 동의했다. 또 성매매집결지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문제이며 성매매종사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다른 직업으로 유도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시민의 의견을 모아 향후 집결지 폐쇄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최영옥 수원시의원은 최근 사회 곳곳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과 아동 등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의 가부장적 구조, 불평등한 지배구조, 이중적 도덕윤리가 팽배하기 때문이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로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인권을 신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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