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테러리스트 체포를 위한 수색에 나선 벨기에 경찰
벨기에 연방검찰청은 25일(현지시간) 항구도시 앤트워프 등 북부 도시에서 IS에 합류할 대원을 모집한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리아·리비아의 IS에 합류할 외국인 대원을 모집한다는 혐의 뿐만 아니라 벨기에에서 추가 공격을 모의한 정황이 발견됐다.
에릭 반 데르 시프트 연방 검찰 대변인은 "4명이 IS 대원 모집에 참여했으며 벨기에 공격에 대한 계획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또한 시프트 대변인은 이들이 지난 3월22일 발생한 브뤼셀 연쇄 테러와 연관이 있는지도 추가로 조사중임을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연관 관계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체포된 4명 중 1명은 구금했으며 나머지 3명은 전자팔찌 착용이나 '엄격한 통제' 조건으로 석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