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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관 방문 후 미래 인재를 위해 도약하는 모습     © 김흥식

전교생 불과 54명의 농촌 소규모 학교인 천북중학교(교장 유병대)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부가 매년 행복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과정 우수교 초 40개교, 중 30개교, 고 30개교(특수, 특성화고 포함)를 선정하는 데 천북중학교가 당당히 포함된 것이다. 천북중학교는 선정된 전국의 중학교 중 가장 소규모 학교이다.

천북중학교는 1000 BOOK 행복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교사들이 수업동아리를 조직하여 꿈ㆍ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 수업과 체험 학습을 전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부모ㆍ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스포츠 공감, 그룹사운드 활동과 문학 기행, 밤샘 독서 캠프 등으로 신뢰를 쌓고 지역민 문화의 질을 높이는 1000 BOOK 독서 운동도 우수 특색사례로 부가점을 얻었다.

천북중학교는 EBS 시범학교, 행복공감학교를 운영하며 EBS 콘텐츠 활용, 캄보디아 해외 교육봉사활동 등 지ㆍ덕ㆍ체 함양에 힘쓴 결과 학력중점학교의 불명예를 벗어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기초학력 미달 제로를 이루고, 플로어볼 도대회 우승의 기염을 토하는 등 소규모 학교의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유병대 교장은 “우리 천북 교육공동체의 결집이 가져온 쾌거이다. 전국 최고의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된 천북중학교는 내년 1월 15일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 표창패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