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에 가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27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 및 고양꽃전시관 앞에서 ‘2025 고양가을꽃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문이 열리는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주제광장에는 고양시 농가가 직접 재배한 다양한 가을꽃으로 꾸며진 ‘가을 풍경 정원’이 조성된다. 고양꽃전시관 앞에는 갈대·코스모스·백일홍 등이 가득한 꽃밭이 마련된다.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피크닉존과 포토존도 운영돼 관람객들이 추억을 남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별도 입장료는 없다.
축제 기간에는 ‘고양플라워마켓’도 문을 연다. 고양시 농가가 재배한 우수 화훼류와 소품류 등을 전시·판매한다.
소품장은 최대 10개소, 화훼판매장은 최대 15개소가 마련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 “올해 가을꽃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쉼과 여유를, 기상이변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화훼농가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국 고양시화훼연합회장은 “플라워마켓에서 농가 직거래로 판매되는 화훼는 품질이 높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며 “많은 관심과 소비가 농가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