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임상 현장에서는 체중 감량이 만성질환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는 대사증후군 발생 확률이 매우 높지만, 체중을 약 15% 감량할 경우 만성질환 약을 중단할 수 있는 확률이 40~5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는 비만 관리가 단순한 예방 차원을 넘어 만성질환 치료 전략의 중요한 축임을 의미한다.
의료계는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필요 시 약물치료 등 의학적 접근을 병행하는 체계적인 비만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비만은 만성질환의 주요한 위험 요인인 만큼, 조기 개입과 적극적 관리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