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한 달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과 단속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삼척경찰서와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통학로 주변 불법 주정차, 과속, 신호위반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단속 카메라, 안전펜스, 노면표시 등 안전시설물의 작동 여부와 정상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은 즉시 보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아이먼저’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해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캠페인은 ‘어린이가 먼저’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범국민 안전운동으로, 시는 포스터,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파하고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문화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훈 안전도시팀장은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