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파크골프협회(회장 전성무)는 지난 9월 4일 군위읍 내량리 군위파크골프장에서 ‘180홀 파크골프장 착공 기념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편입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체육 행사다. 군위군과 대구시 파크골프협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남녀 개인전(일반부, 시니어부)에 선수 430명과 임원·심판 70명이 출전했다.
군위군 의흥면에 조성 중인 180홀 규모 파크골프장은 완공 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일본과 대만은 파크골프를 고령친화형 스포츠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했다. 군위군도 이번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스포츠 관광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위군파크골프협회는 23개 클럽, 1,2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공공성과 개방성을 갖춘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군위군을 ‘파크골프의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성무 회장은 “180홀 파크골프장은 군위군의 스포츠 랜드마크이자 전국이 주목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체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위가 파크골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