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연말 4천달러 가능성
  • 김만석
  • 등록 2025-09-09 09:58:28

기사수정
  • 올해 들어 37% 급등…골드만삭스 “5천달러 전망도”

사진=픽사베이

국제 금값이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연말 4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단기적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를 넘어, 구조적인 요인이 금값 강세를 뒷받침한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하건형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세계 분절화 심화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가 확대됐고, 최근에는 상장지수펀드(ETF)까지 신규 매수 주체로 등장했다”며 “재정건전성 우려와 금융억압 정책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금값은 여전히 10% 이상 상승 여력이 있으며, 올해 말 모형가격은 온스당 4천달러에 육박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은 온스당 3,653.3달러로 거래를 마쳤고, 현물 금도 3,596.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올해 들어 37% 이상 오른 수치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보고서에서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돼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이고 금으로 대체한다면 금값은 온스당 5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급등이 단순히 경기 사이클에 따른 현상이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 중앙은행의 매수, 금융 체제 불안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금값이 연말까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5. 태양광 뜯어내고 98억 들인 제천시청 주차타워…준공 3개월 만에 ‘균열·들뜸’ 부실 논란 충북 제천시가 청사 주차난 해소를 명분으로 약 98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립한 제천시청 주차타워가 준공된 지 불과 3개월 만에 균열과 들뜸, 도장 박리 등 각종 하자가 잇따라 드러나며 부실시공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해당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태양광 발전 시설까지 철거하며 추진된 사업이어서 “환경시설을 없애고 만든 ...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국민의힘 구리 당원들, 경기도당에 탄원서… “백경현 시장, 5대 공천 부적격자 해당” [구리=서민철 기자]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의 일부 책임당원들이 백경현 현 구리시장의 차기 시장 후보 공천을 반대하며 경기도당에 집단 탄원서를 제출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 소속 일부 책임당원들은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하여 김선교 도당위원장과 사무처장 앞으로 백경현 시장후보의 공천 원천 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