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청년 정책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낸 인공지능 애니메이션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를 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시 소통 캐릭터 ‘청년 부기’가 출연해 취업, 결혼, 육아 등 청년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소개한다. 청년 부기는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출산지원금, 보육서비스 등 실제 정책 혜택을 경험하며 시민에게 친숙한 이야기로 정책을 풀어냈다. 시는 이를 통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청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시 미디어담당관실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콘텐츠기획팀 고진영 주무관이 삽화와 일러스트를 담당했고, 영상미디어팀 지영서 주무관이 AI 영상 제작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고 주무관은 “AI를 활용해 짧은 시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많은 청년이 정책 혜택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 주무관도 “팀 간 협업 과정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AI 콘텐츠로 부산시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청년 부기의 행복 라이프’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청년 응원 메시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원영일 시 대변인은 “이번 영상은 단순 정책 전달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이 공감하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