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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3지구 빠르면 내년 9월 착공 - 개발사업 공모 평가 실시…롯데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 롯데, 사업제안서 통해 “조기 착공”…2020년까지 2107억 투자 - 김흥식 본부장
  • 기사등록 2016-05-31 14: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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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컨소시엄이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지난 3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에 단독 응모한 롯데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 및 사업수행능력 종합평가를 실시, 롯데자산개발이 주축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당초 공모지침서의 절차대로 롯데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2단계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달 초 진행된 1단계 평가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모 참여 조건 충족 여부와 제출 서류 완비 여부 등을 살폈다.

 

지난 242단계는 관광개발과 금융, 회계, 법률 등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과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롯데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분야에서 200점 만점 중 179점을, 사업역량 분야에서는 300점 만점에 253점을 획득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컨소시엄은 특히 공모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사업 추진 일정보다 1년 빠른, 내년 9월을 공사 착공 시점으로 내놔 사업 참여 의지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롯데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를 통해 안면도를 ((() - 바다와 태양을 담은 나만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롯데컨소시엄은 오는 2020년까지 안면도 3지구 4427452107억 원을 투입, 콘도 570실과 독립성 콘도 30, 테마형 호텔 80실을 짓는다.

 

또 실내·외 물놀이 시설과 연회장, 글램핑장 등을 설치하고,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롯데컨소시엄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생산유발 12000억 원, 소득유발 2154억 원, 고용유발 6398, 세수 증대 624억 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지구 조성 계획 변경 절차를 곧바로 추진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투자 계획이 성실히 이행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협상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응모 지구인 1지구 꽃지공원은 노후시설물 철거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하반기에는 태안군이 개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4지구 역시 태안군과 공동으로 투자희망업체 추가 접촉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한편, 기획재정부의 나라키움 정책연수원건립과 관련, 국공유지 간 토지 교환을 연내 마무리 해 내년 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안면도 관광지 주변 개발 사업인 해수부의 연안 정비사업과 대법원 사법역사문화교육관 건립은 하반기 중 본격 추진될 예정으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의 또 다른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안정비는 해안도로를 철거하고 사구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까지 243억 원이 투입되며, 2019년까지 297억 원이 투입돼 건립되는 대법원 사법역사문화교육관은 연간 3만 명이 찾는 교육연수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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