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이루어진 신안군 안좌면 해안가를 거닐다 핸드폰 카메라 앵글로 잡아본 굴 따는 아낙에 모습.
내가 사유하는 방식
글/원성 스님
물 , 바람, 하늘, 호수.....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그와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해 본다.
나의 큰 실수로 일이 어긋나
버려 심란할 때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도전하여
성공한 위인들의 삶을
떠 올리며 용기를 내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한다.
내 삶에 회의를 느낄 때 나보다 더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떠 올리며
내 건강한 삶의 소중함에 감사한다.
내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외로움에 서글퍼질 때.....
내 곁에서 나를 바라보는 자연과 대화한다.
별, 달, 바람, 나무.....
화가 치밀어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일 때
두 눈을 감고 깊게 호흡한다.
우주와 바다, 드넓은 대지,
끝없는 하늘에 마음을 열어 놓는다.
병이 들어 마음이 약해질 때 희망을 가지고
밝은 것들에 대하여 생각한다.
찬 겨울을 이겨내는 여린 새싹,
언젠가 튼튼한 닭이 될 노란 병아리.
무엇가로 만들어질 예쁜 색종이,
날마다 창가에 비치는
고마운 햇살을 마음에 담고
건강해질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해 본다.
미운 것을 대할 때 자기를 비우고,
자존심을 버리고,
용서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며
마음을 평화롭게 갖는다.
나를 다시 바라보고 마음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때 거기서 스스로를 제어하고
평화로워질 수 있는 성숙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둠을 바라보면 어둠속에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밝음을 바라보면 밝음속에 내가 존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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