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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11개 시·군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과 함께 합동 단속반을 꾸려 오는 26일까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농산물 판매 도·소매업체, 대형 유통업체, 도매시장, 전통시장 등이다. 특히 명절 성수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맞아 제수용품·선물용품·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표시 방법의 적정성, 거짓 표시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단속된다.
충북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 농가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필재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추석 명절 농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정직하게 생산·공급하는 농가와 유통업체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