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잘 익은 바나나, 장 건강엔 되레 해로울 수 있다
  • 장은숙
  • 등록 2025-09-18 11:48:36

기사수정
  • 하버드 의대 출신 전문의 “과일도 골라 먹어야…혈당·장내 세균에 영향”
  • 블루베리·석류·키위는 장 건강 도움…포도·오렌지는 낮은 평가

사진=픽사베이

장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과일이 모두 이로운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하버드 의대 출신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는 최근 SNS를 통해 “특정 과일은 소화기관에 되레 해로울 수 있다”며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세티 박사가 ‘최악의 선택’으로 꼽은 과일은 바나나였다. 잘 익은 바나나는 저항성 전분과 식이섬유가 줄고 당분이 크게 늘어나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반면, 장내 유익균에게 제공되는 영양분은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다만 약간 덜 익어 녹색을 띠는 바나나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다.


장 건강에 가장 좋은 과일로는 블루베리와 석류가 추천됐다. 두 과일 모두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석류에 들어 있는 엘라지타닌은 강력한 항염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세티 박사는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키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위 한 개에는 약 2g의 수용성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 완화와 배변 활동 개선에 효과적이다.


반면 포도와 오렌지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포도는 영양 밀도가 낮다는 점, 오렌지는 과다 섭취 시 흑색종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연구가 있다는 점이 이유로 꼽혔다. 다만 감귤류 섭취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3.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4.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