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김미라)는 지난 17일 체육관 대강당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성 CEO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창업과 경영 현장의 경험을 전달하고, 미래 여성 CEO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K-뷰티 창업과 ESG 경영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노션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특히 ㈜삼양 김승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를 비롯한 여성 CEO들이 참석해 직접 멘토링을 제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실전 창업 멘토링의 사례도 이어졌다. 3학년 서하은 학생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템 ‘딥배게’는 특허 출원을 지원받았으며, 서 학생은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미라 교장은 “선배 여성 CEO들의 경험과 열정이 학생들에게 귀중한 자산으로 전달됐다”며 “학교와 지역 기업이 협력해 청소년들의 취·창업 기반을 다지고 지역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키우고 실전적 역량을 심어주는 뜻깊은 기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