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가을의 바람에 물든다…‘페스티벌 시월’ 21일 개막
  • 김만석
  • 등록 2025-09-19 13:15:45
  • 수정 2025-09-19 13:16:53

기사수정
  • 26개 축제·공연·국제행사, 부산 전역서 13일간 펼쳐져
  •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 여는 촉매 기대”

2025 페스티벌 시월 키비주얼 [사진=부산시]부산이 올가을 전 세계 관광객을 유혹할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의 장을 연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가을의 바람’을 주제로 한 가을 도시관광 캠페인 ‘페스티벌 시월’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페스티벌 시월’은 예술·공연·축제·창업·국제회의 등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도시 브랜드 행사다. 올해는 10개 분야 26개 축제가 참여해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 시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첫날 광안대교 상판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1천 명이 참여하는 브런치 파티가 열리고, 같은 날 저녁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미국·일본·중국 정상급 팀이 참여하는 드론라이트쇼 경연대회와 재즈 페스타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또 ‘세븐브릿지 투어’라는 자전거 대회가 부산의 해상교량을 배경으로 처음 개최된다.


벡스코에서는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 ‘플라이아시아(FLY ASIA) 2025’를 비롯해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수제맥주마스터스챌린지’, ‘시월 인사이트’ 등 다양한 전시·컨퍼런스가 열린다. 음악·공연 부문에서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록 페스티벌에는 미국 전설적 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참여 프로그램 간 교류를 위한 ‘시월 라운지’도 지난해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확대된다. 축제 등록자와 관광객들은 라운지에서 네트워킹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최단기간에 돌파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 시월’이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여는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