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에서는 어린이 시력장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에 걸쳐 취학 전 어린이 167명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눈 정밀검진은 지역 내 소아안과 전문의사가 없는 점을 감안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실시했으며, 소아안과 전문의 등 모두 8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검진에는 지역 내 89개 유치원의 어린이집원생 2,712명에 대한 사전 시력검진 결과를 토대로 위험군으로 분류된 160명이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검진은 굴절검사, 약시·사시, 전문의 문진 등으로 진행했다.
시 보건소는 이번 정밀검진 결과 선천성 백내장 및 약·사시 등 시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자를 저소득 가정에게는 치료비 지원 등의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김형곤 소장은 “어린이 시력 손상은 만3∼6세에 가장 많이 손상되며, 시력저하는 발육과 학업 수행의 지연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생활습관을 형성해가는 유아기야 말로 눈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이 밝은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명예방사업은 부모와 함께 자가 시력검진을 통해 시력 이상여부를 1차 판단하고, 이상이 있는 아동에게 정밀검진을 받도록 하는 눈 질환 조기발견 및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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